▲ 3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장을 찾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유승민 선수와 탁구 번외경기를 펼치고 있다./최종철 기자
지난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겸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와 탁구 번외경기를 펼쳤던 송영길 인천시장이 올해는 인천 출신의 국가대표 유승민(삼성생명)을 상대했지만 결과는 역시 패배로 끝났다.

그러나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에게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1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송 시장은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인천 출신의 국가대표 이상수(삼성생명)의 남자단식 결승전을 관람하며 5천여 명에 가까운 관중들과 함께 때로는 탄식을, 때로는 함성을 지르면서 응원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해 현정화 감독과 탁구 번외경기를 펼친 송 시장은 올해는 인천도화초교 출신의 국가대표 유승민(삼성생명)과 시상식을 준비하는 10분 동안 번외경기를 펼쳐 많은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5점 경기로 열린 번외경기는 유승민의 4-1 완승으로 끝났지만, 번외경기 동안 송 시장의 과감한 공격에 관중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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