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정신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2011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나흘째인 지난 2일 21세 아하(U-21) 남자단식에서 니와 고키(일본·77위)가 정영식(대우증권·68위)을 세트스코어 4-3(5-11, 7-11, 11-9 11-9, 11-6, 9-11, 7-1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니와 고키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서브를 집중적으로 연습해 왔으며 훈련 결과가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이라며 “프로투어를 통해 각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승전에서 만난 정영식 선수가 가장 끈질기고 상당한 경기력의 소유자라 가장 힘든 상대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그는 서현덕·김민석 등의 선수들을 라이벌로 지목하며 국제대회에서 다시 만나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싶은 마음도 표현했다.
니와 고키는 “앞으로 부족한 부분인 파워와 스피드를 집중적으로 훈련해 많은 대회에 참가,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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