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레저와 문화인프라 구축·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을 중점투자사업으로 확정해 예산을 투입하는 등 내년도 예산편성 및 중점투자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22일 각 실·국별(분야별)내년도 중점사업을 확정하고 23일부터 사업타당성 및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기 위한 예산토론회를 추진,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인천시의 내년도 주요 중점투자 사업을 보면 지역경제분야의 경우 인천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도시로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유망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크게 확대(2천억원)하고 경쟁력강화 사업자금 지원, 신용보증재단 자본금 확충(439→589억원), 기술개발 및 벤처창업지원, 정보화 및 마케팅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국은 인천을 국제도시화된 인천의 위상제고와 삶의 질 향상 및 관광도시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결정하고 레저문화 여건조성과 문화관광 종합정보망 구축, 문화재단 설립, 국제스포츠 교류사업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환경녹지국은 푸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대기 질 개선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300만그루 나무심기 등 도시녹화 사업과 비오톱지도제작 등 자연환경보전사업,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확대 등에 나선다.
 
시는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과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 등 사회복지사업에도 총력을 쏟아 취약계층 자활사업지원에 150억여원을 투입하고 장묘문화 개선과 여성의 권익신장에 나서며 사회복지장기발전계획도 수립한다.
 
이와 함께 동구 수문통지구와 남구 신기2지구, 남동구 만부지구, 부평구 부개지구, 송현지구 등 주거환경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하며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전 및 주변지역 정비에 나서며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주차시설확충, 도심 교통소통개선 등에 교통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