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지난 21일 노숙자의 지갑을 훔치려한 혐의(절도미수)로 박모(23)씨를 유치장에 수감.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이천시 창전동 소재 창전빌라 뒤 놀이터 나무의자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 유모(38)씨의 지갑을 꺼내려다 유씨에게 발각.
 
경찰조사결과 노숙자 유씨는 일정한 주거가 없이 매일 술을 마시고 아무데서나 잠을 자는자로서 이날은 지갑을 쇠줄에 연결해 자신의 허리띠에 매달아 놓고 잠을 자고 있던 중 이를 모르던 박씨가 지갑을 꺼내려던 순간 잠에서 깨어 발각됐다고.
 
박씨는 “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한 행동으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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