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에 따라 1억여원의 예산을 예비비에서 확보하고, 오는 28일 식약청연구관, 국립환경연구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갖고 다이옥신 정밀조사 방법 등을 논의한 후 소각장 주변마을에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민들을 상대로 한 정밀조사는 평택시가 포항공대에 의뢰, 40∼50명을 대상으로 혈중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하게 되며, 수질·대기·토양·농산물 등에 대한 조사는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다.
시는 오는 12월께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올 초 (사)시민환경정보센터에 용역을 의뢰, 소각장 인근지역 주민 10명(암환자 5·암환자 가족 3·일반인 2)을 대상으로 혈중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혈중 다이옥신 농도가 53.4ppt(1ppt=1조분의 1g)로 나와 일반주민 평균 10∼20ppt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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