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www.skylife.co.kr)는 쿼바디스, 벤허 등 고전 영화부터 어린이를 위한 만화, 이산가족의 슬픔을 담은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종합영화 채널 MGM(위성채널 320번)에서는 22일 오전 9시 맥 라이언, 케빈 클라인 주연의 `프렌치키스'를 선보인다. 애인의 변심을 돌리기 위해 파리로 간 여주인공이 새로운 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멜로물.
 
고전영화 채널 TCM&클래식 무비(위성채널 319번)에서는 명절 연휴를 전후하여 고전 영화들을 선보인다.
 
로마 네로 황제 시대에 있었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네로의 몰락을 그린 시대극 `쿼바디스'(18일 오전 0시40분)에 이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석권에 빛나는 `벤허'가 21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이어 21일 저녁 10시에는 클라크 케이블, 비비안 리 주연의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편 16일 개국한 시민채널 RTV(위성채널 154번)는 `하얀 편지'(월~일 오후 4시30분)에 추석과 같은 명절이면 더 가슴이 저려오는 이산가족들의 아픈 사연을 담았다. `하얀 편지'는 어쩌면 죽기 전에 서로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이산가족을 위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영상 편지를 제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10분짜리 프로그램.
 
만화전문채널 애니원TV(위성채널 655번)에서는 21일 오후 5시와 22일 오후 9시에 애니매이션 `신기동전기 건담 W' 3부작을 방송한다.
 
여행레저TV(위성채널 711번)에서는 20일 오전 8시 `여행으로 여는 세상-해남도'편에서 중국인들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다는 중국의 해남도의 관광 명소와 최고급 리조트를 소개한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추석연휴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을 스카이 오픈 데이로 정해 스카이라이프의 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카이오픈데이는 특정일을 정해 가입자가 선택한 패키지와 상관없이 140여개 전 채널의 시청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으로 가입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직접 시청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앞으로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스카이 오픈데이 행사는 계속된다.
 
단, 심야영화 채널인 스파이스TV, 미드나잇채널는 성인대상의 심야영화채널이어서 청소년 교육상 오픈데이 행사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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