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점 홍보파트장 이종성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띠로, 나에겐 정말로 뜻깊은 해라고 먼저 말하고 싶다. 내가 1976년생으로 용띠이기 때문이다. 흑룡띠 의미를 보자면 12간지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辰)과 결합해 임진년 용띠 해가 되며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가 된다는 것이다.
흑룡은 비바람의 조화를 부리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렇게 상서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자고로 용을 임금에 비유해서 용안은 임금님의 얼굴, 용포는 임금님의 옷을 지칭했을 정도로 대단한 동물이다. 이에 옛부터 태몽을 용꿈으로 꾸면 나라에서 크게 쓰여지는 인물로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대권, 전쟁, 불안의 이미지가 떠올라 희망과 불안함이 교차하는 걱정 반, 기대 반의 한 해가 될 공산이 클 것 같다. 그러나 나 개인이 아닌 직장으로 있는 신세계 인천점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유는 인천시가 송도 및 청라지구 탄생과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동북아 명품 도시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고, 인천시민들 또한 라이프스타일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지역의 문화적 혜택 및 명품 브랜드 부재로 서울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1번점인 신세계 인천점이 연초만 하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하던 서비스 문화시설 및 해외 명품 브랜드, 휴식공간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초대형 복합 쇼핑센터를 재탄생했다. 이 모든 것은 인천시민이 있었기에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에 지역 대표 유통기업으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역공헌활동을 준비 중이다. 앞서 실시한 백화점 증축공사 역시 실업대란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 효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에 인천시에서 주최한 미추홀 산타클로스에도 참여해 지역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지역공헌활동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진행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세계 인천점 지점장의 의지도 이와 같다. 새해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오는 흑룡띠인 만큼 유통업계 종사자로서 더욱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한다. 신세계 인천점이 지역 대표 유통업체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올해 태어나는 아이를 가진 고객들께 축하하며, 새해 많은 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진호(한·여주2)의원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희망찬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뿌듯한 만족감보다는 지난 한 해 변변히 이룬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욕만 앞섰지 행실이 받쳐 주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임진년은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용의 해’입니다. 과거부터 용은 만물을 지배하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신비의 동물로 형상화돼 왔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북한의 김정일 사망으로 한반도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총선과 대선이 예정돼 있어 적지 않은 격랑의 물결로 접어들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게 대처해 대북한 관계 개선 및 정치적 일정이 원만히 진행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제가 속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그동안의 미숙함을 떨쳐 버리고 대화와 소통, 견제와 협조를 통해 오직 도민을 위한 정치를 근본으로 하는, 문자 그대로 서민의 가슴을 채워 주는 도민의 대의기관이 되길 소망합니다.

‘덕재인선(德在人先)’이라 했습니다. 의원 신분으로서 다소 부족했던 덕(德)을 함양하고 지역주민 여주의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새해에는 그동안 게을리했던 고전 답습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습니다. 옛 선인들의 경험을 책을 통해 많이 체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현명한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 한 가지, FTA 비준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여주 농민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값싼 수입 농산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여주군 농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난관을 겪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강살리기 사업 등으로 인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여주군이 새로운 명품 관광명소로 거듭나면서 여주 지역민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는 우리 모두의 숙원을 해결하는 쌍용제회(雙龍際會)의 대운(大運)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기호일보 경기본사 총무국 강명숙 사원

   
 
새해에는 모든 기호일보 직원의 소망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올해 소망은 직장에서의 안착입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낯선 환경과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안착하지 못한 채 방황과 슬럼프를 겪어야 했습니다.

기호일보 입사 5개월차, 새해를 맞이해 이전의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기호일보를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 성공을 위한 날갯짓을 멋지게 해내고 싶습니다.

물론, 누구나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꾸준히 노력할 것이고, 열심히 해 볼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외국어 실력 향상, 자격증 취득 등 회사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나 독서나 운동 등의 사적인 면의 자기계발로 나의 경쟁력을 키워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던 2011년.
그 중에서도 가장 기쁜 소식은 12월에 저희 첫째 언니가 결혼을 한 것이었습니다. 막상 언니가 결혼을 하니 좋기도 한 반면에 서운한 감정도 들었습니다.

새해에는 예쁜 조카가 태어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고, 저희 가족들 아프지 않고 항상 웃고 행복한 2012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신년에는 식구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은 가족 모두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새해에는 건강하고 많이 웃으며,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세상 속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이예지 공무원

   
 
“전공인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 직장에서 전문성과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되고 싶어요.”
현재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는 이예지(24·여)씨는 현재보다 더 멋진 자신이 되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말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좀 더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교육행정 관련 각종 법령이나 지침 그리고 관련 분야의 책도 많이 읽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 씨는 새해에는 책 100권 읽기가 목표이다.
그는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과 상상을 하고 또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요새는 연말이라 책 읽을 기회가 적다고 아쉬워했다.

또 그는 새해에는 지난해처럼 가족이나 지인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건강에 대한 소망도 말했다.

집 주변에 공원이 많아 산책을 하거나 종종 자전거를 탄다는 이 씨는 현재 건강한 것을 자만하기보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열심히 하고 있는 요가를 통해 마음의 건강과 안정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무원이라 큰 돈을 벌 수는 없지만 새해에는 꾸준히 절약하고 저축해 종잣돈을 모으고 싶다고 내비쳤다.
“미래의 결혼 자금도 마련하고 또 여유롭게 여가생활도 보내고 싶다”며 “새해에는 계획한 만큼 적금 목표를 달성하고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나 동기나 선후배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걱정도 털어놨다.

“다들 취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죽기 살기로 공부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친구들 같은 젊은 인재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25살이 되는 그녀는 “용띠 해를 맞아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기본에 충실하도록 노력해 앞으로도 좋은 딸, 좋은 친구, 좋은 동료가 되겠다”며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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