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희망연천 5대 프로젝트’인 규제 완화, 교통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농축산업 육성과 지원, 교육환경과 삶의 질 개선으로 지역개발과 환경보존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등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위한 비전과 핵심적인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현재 2읍, 8면(96개 리, 597개 반), 4만5천177명의 인구에 총 67개(5명 이상) 영세 기업체에서 1천55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민선5기 김규선 군수가 등장하면서 주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건설,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친환경녹색도시와 따뜻한 나눔-건강한 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SOC 구축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이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에 새해를 맞아 대표적인 연천 발전 주요 기본 구상을 살펴봤다.

#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유치
통일부 주관으로 건립하는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를 전곡읍 마포리 산 7번지 일원(임진강·한탄강 합류지점) 28만3천269㎡에 사업비 521억4천400만 원을 투입, 청소년 스포츠·숙박·수련시설 및 회의장, 게스트하우스(남북회담장 활용)이 이미 설계와 함께 사업이 시작돼 2014년 완공된다.

   
 

이는 남북협력 및 교류 확대에 대비해 DMZ 내에 청소년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는 것으로, 남북관계의 긴장 완화는 물론 DMZ의 평화적 공간 활용을 통한 생태·문화공간이 조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수련장뿐만 아니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낙후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케 된다.

#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관광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유·무형 자원(역사·문화·생태)을 살려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남면 삼거리 696-9번지 일원 82만㎡에 총 1천913억 원(국비 458억 원, 도비 120억 원, 군비 503억 원, 민자 832억 원)을 들여 이미 2006년부터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어 문화체험(숙박시설, 노리딕돔, 관리사무소)과 생태체험(야영장, 수변관광, 익스트림광장), 수변운동지구(다목적잔디광장, 강수욕장, 수변 서바이벌장) 등이 2018년까지 조성된다.

#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및 백학 관광리조트 조성
군사접경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반도 현실을 직시하고 대북과의 경색된 모습 등 국제 정세를 내·외국인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신서면 대광리 산 25-1번지 외 41필지 28만8천㎡에 병영체험 프로그램, 안보전시관과 콘도형 숙박, 체육시설(야구장 7면), 야영체험장 등의 설치를 위해 384억9천만 원(국비 73억 원, 도비 31억 원, 군비 180억 원, 민자 100억 원)을 투입, 2004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조성되는 종합리조트 개발과 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 조성사업 역시 백학면 하곡·구미리 일원 161만4천690㎡에 총 1천35억 원(전액 민자)을 투자해 골프장(27홀), 콘도미니엄, 수목원, 카페, 전망대, 산책로 등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가족체험 중심의 친화적인 관광리조트 개발이 2006년 시작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여건 조성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과 맞벌이부부, 한부모가족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한 교육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 확대를 통한 교육격차를 해소키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719억 원(도비 349억 원, 군비 37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관내 초·중·고 23개 교를 대상으로 명문고 육성, 통학버스 운행과 학교급식(친환경쌀) 지원, 좋은학교 만들기 등 6개 사업 외에도 학교환경 개선,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유소년 축구교실 유치를 위해 연천읍 고문리 산 70번지 19만1천77㎡에 150억 원의 사업비(국비 15억 원, 도비 500억 원, 군비 10억 원, 민자 120억 원)를 투입, 올해 착공해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산 대전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첨단국토클러스터 조성
공장의 집단화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 및 낙후된 산업기반을 계획적으로 정비키 위해 청산면 대전리 586

   
 
번지(무허가 산업단지) 내 시설용량 1만9천㎥(1일) 규모를 전액 국비(427억 원)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역시 이미 2009년 착공해 2013년이면 완공하게 돼 공장폐수 배출에 따른 신천 및 한탄강의 수질오염은 멀리 사라지게 된다.

무엇보다 주목받고 있는 이 사업은 건설교통 R&D 성과 및 건설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국가공용 대형 실물 실험장을 연천읍 옥산리 군사훈련장(탱크사격장) 이전부지 74만5천㎡에 360억 원(국비 290억 원, 민자 75억 원)을 투입, 실규모 Test Bed단지와 건설교통 R&D부지 조성, 융·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 첨단도로 기술실증센터 조성과 건설교통 R&D에스포센터, 저탄소 친환경 건축물 실증센터, 기후변화 대응물 실증센터 등이 2015년까지 마무리된다.

여기에 연천군민의 숙원사업으로 3천80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16년까지 경원선 동두천역~연천역(복

   
 
선 전제 단선전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군민들의 환승 불편 해소는 물론, 인구 유입 요인으로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등 향후 철원군과 상생협력을 통한 남북교류 및 금강산철도 연결과 시베리아 대륙철도 연계 대비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주민 복지·보건 및 농·임·축산, 상하수도, 대민서비스 분야 등 2020년까지 완결되는 10대 분야 68개 각종 사업이 현재까지 한 치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4만5천여 군민들은 한반도 중부원점 청정 연천의 미래에 희망을 갖고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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