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해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을 만들기 위해 넘치는 열정으로 달려 온 소중한 한 해를 보내 살고 싶은 과천으로 거듭났다.

민선5기 공약사항 52개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과천의 재도약을 위한 원년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에 2011년 성과와 새해 시책을 알아봤다.

# 과학·기업도시로의 정착
우선 정부과천청사 이전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대표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위사업청 등 과학기업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시의 정책 방향에 걸맞은 정부기관들의 입주가 결정됐다.

또 청사 앞 유휴지 9만9천㎡에 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길이 열어 현재 시민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장애인복지관과 보훈종합회관을 준공,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복지과천을 실현하는 선진 복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과천문화원과 경기소리전수관도 개관, 최고의 문화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에 대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했으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별로 관리되던 500여 대의 CCTV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전국 최초로 중학교까지 수업준비물 지원, 방과후교실 운영 등 공교육 지원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화훼종합센터는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 시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도 단계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 꿈이 실현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시는 학생 1인당 56만여 원의 교육경비를 투자해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한 토요돌봄교실, 1인 2특기 활동, 지역아동센터 연장 운영, 가족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시민회관 등 주요 시설에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문화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과천아카데미’, ‘학습동아리’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학생이 되고 시 전역을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모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 시책을 강화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행복한 세상을 함께 꿈꾸는 청소년 자람터로, 청소년육성재단을 만들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 청소년을 더욱 건전하게 보호·육성한다.

#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복지 구현
수혜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임금 근로자의 지원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갔다.

일과 복지를 연계, 지속가능한 복지를 이루고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사회 참여를 위해 실버카페 운영 등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기능을 활성화했다.

또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도와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 지원 확대로 국가유공자 우대의 보훈문화를 정착시켜 나갔다.

여성의 행복이 곧 아이의 행복이고 가정의 행복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비 혼인자와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예절교육과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축제와 문화, 예술, 체육 행사를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으로 개최해 주최자나 참여자 모두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생활 속 축제와 문화행사가 되도록 추진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전통줄타기 등 과천시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전승활동 지원으로 문화도시 시민으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여기에 지역문화의 산실인 과천문화원과 경기소리전수관에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했다.

   
 

각급 예술단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예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과 가족 대상 음악교육 멘토 프로그램 확대, 저소득 자녀들에게 악기교육과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등을 운영, 문화 소외계층을 해소했다.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도시개발계획 단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토록 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장터 운영과 탄소포인트제 확대 시행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또 수해와 설해에 대한 선제적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재난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었다. 소음대책, 자연환경 조사 및 생태지도 작성, 음식물쓰레기 총량제 시행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해 나갔다. 과천시만의 아름답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 편익 증진 등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푸른 숲 가꾸기와 관악산 둘레길 조성 등 도시녹화 사업을 시행하고 사람들이 즐겨 찾는 양재천에 수목과 초화 식재, 순찰관리를 강화해 특색있는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지속관리했다.

# 도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가시적 성과
지식정보타운 사업은 지구계획 승인과 아울러 보상이 착수되도록 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경제자족도시로 기능을 강화했다.

   
 
복합문화관광단지는 오는 3월까지 수요분석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은 3월 중 개발계획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받은 후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연내에 착공,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재건축 추진은 단지별 추진위와 조합 구성,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 인가 등 행정과 기술적 부분의 멘토링 실시로 재건축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재건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여인국 시장은 “모든 공무원이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정책 개발에 노력했다”며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각급 사회단체, 동호회, 자생적인 소규모 모임 등 더 많은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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