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김형탁 ‘나가수’ 방식 단일화 제안

통합진보당 김형탁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1시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송호창 예비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시민배심원을 대상으로 한 직접투표 방식을 건의했다.

그는 “통상 시민 여론조사나 조직 동원이 심각한 모바일 경선이 아닌 ‘나는 가수다’식의 배심원 방식은 시민 참여를 통해 후보자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단일화 방식이 성사되면 지역 유권자의 총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야권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