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경기민요 여류 3명창이 펼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다음달 21-22일 오후 2시,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서울 아리랑'은 경기민요 여류 3명창으로 불리는 이춘희, 김혜란, 이호연이 꾸미는 무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와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후보인 김혜란, 경기민요 교육보조로 지정된 이호연은 각자의 장기를 살려 소리별곡, 서울굿, 재즈와 접목시킨 경기민요 등을 선보인다.

서도민요나 남도민요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분명한 것이 특징인 경기민요는 창부타령, 긴 아리랑, 이별가, 청춘가, 도라지타령 등이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3명창의 공연에는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전방위 음악가 이용탁이특별출연, 국악과 재즈가 결합된 독특한 퓨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만-8만원.☎ 73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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