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회가 내달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KGT가 29일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올 시즌 투어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4월 26~29일 블랙스톤이천CC에서 발렌타인챔피언십으로 열린다.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확정된 대회는 총 16개로, 상금은 130여억 원 규모다.

 KGT는 이들 대회 외에 1~2개를 더 개최하는 문제를 스폰서 후보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러피언투어·아시안투어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33억5천만 원으로 국내에선 최고액이다.

 올해로 28회째가 되는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을 10억 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총상금 10억 원짜리 대회는 작년보다 1개 늘어난 4개가 됐다.

 상금 기준으로 특급대회로 꼽히는 GS칼텍스매경오픈은 5월(10~13일), 하이원리조트오픈은 9월(6~9일),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오픈은 각각 10월에 열린다.

 총상금이 9억 원인 SK텔레콤오픈은 5월 17~20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안투어와 함께 여는 KJ인비테이셔널은 헤슬리나인브릿지에서 10월 4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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