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대부도 소재 아일랜드컨트리클럽이 오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유치를 위해 막바지 협상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아일랜드CC는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골프코스로 조성됐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전체 27개 홀 중 20홀 이상이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시공됐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연합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으로 미국팀과 유럽팀이 실력을 겨루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골프대항전으로 불리는 대회이며, 지금까지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외의 나라로는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 등 3개국에서만 개최됐고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2015년 한국에서 개최키로 발표했다.

이 대회는 개최국의 대통령이 대회장으로 선정되고 전세계 골프인구가 시청하게 될 메이저대회로 한국에서는 최경주, 양용은 등이 참가해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김철민 시장은 권오영 아일랜드 대표와 함께 2015년 프레지던츠컵 안산 유치를 위해 유치단을 접견하고 열정적으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자체장으로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대회가 유치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인 대부도, 세계 최대의 안산시화조력발전소와 함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이 세계 유명 프로골퍼들이 선호하는 코스로 각광받을 게 분명하고 대부도의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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