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부산을 방문하는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지난 22일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특별총회에서 연맹 총재로 선출됐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국제태권도연맹 특별총회에는 46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태권도 대표단과 대표들이 총회에 참가했으며 태권도 창시자 최홍희씨를 추모하는 묵상을 시작으로 총재선거, 연맹 자문이사회 결정승인 등 안건들을 토의했다고 방송들은 전했다.
 
특별총회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장웅 제1부 위원장을 총재로 선출했다.
 
한편 장 위원은 지난 16일 평양의 태권도전당에서 열린 남한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하기 앞서 남측 단장인 구천서 대한태권도협회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이 오는 27일 부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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