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정말 몰랐어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에서 개최도시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21세 이하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하는 동인천고등학교 박찬혁(2년)이 이번 대회를 통해 큰 경험을 쌓겠다는 각오다.

인천건지초교 2년 때 달리기를 잘해 담임교사에게서 제의받으면서 탁구를 시작한 박찬혁은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담이 많았지만 인천대표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무튼 최선을 다해 개인적인 목표인 8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중국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실력이 대단한 것 같다”며 “외국 선수들의 기량을 자세히 보고 연구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아울러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이 꿈이라는 박찬혁은 “올해는 우선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단 한국인삼공사에 입단이 예정됐지만 앞으로 3학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인천탁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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