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원초등학교가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1대 1 징검다리 멘토’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호응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도원초교에 따르면 징검다리 멘토 프로그램은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 통합지원팀에서 멘토교육을 받은 봉사자가 도움이 필요한 멘티 청소년에게 찾아 일대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심리상담 및 필요한 자원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DYS-NET) 내에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 1회 대상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만남으로 이뤄지며 문자, 이메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1년 동안 동행 서비스 및 여가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체험 기회 등 모든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멘토 담당 이경미(지역사회교육전문가)씨는 “처음에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시간이 없다고 하던 학생들이 6회기를 거듭 만나면서 개별적으로 문자,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자운(6년)학생은 “선생님과 만나는 날이 자꾸 기다려지며 자주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도원초교 황흥순 교장은 “이번 징검다리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이기기 위한 지지체계가 돼 사회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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