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가 신청사 이전 후 ‘시민과 함께’라는 기치 아래 시행하고 있는 경찰서 방문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경찰서에 따르면 서가 지난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 20여 개의 시설들이 한꺼번에 참가를 신청해 순서를 짜 방문일정을 조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오정서 안마당에는 ‘함께 있어 따뜻한, 곁에 있어 든든한’이란 문구의 표석이 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친근하게 이끌고 있다. 이 표석이 경찰서 방문 프로그램의 모태가 됐다고 서의 한 간부는 전했다.

경찰서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경찰 소개 동영상 보기, 112종합상황실·유치장 등 경찰서 내부 견학, 사이드카 체험 및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경찰서를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견학 프로그램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오정서 홍보담당은 “신청사 이전 후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경찰서 방문을 희망하는 시민과 유아교육시설들은 경무계(☎032-670-2125)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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