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고장 인천의 충실한 대변지이자 정론지로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온 기호일보가 지령 7000호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호일보가 걸어온 지난 4반세기 가까운 세월은 척박한 언론환경 속에서도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알리는 시대적 소명에 한 치 소홀함이 없었고, 향토언론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문화의 창달을 위해 힘써 오며 권위와 품격을 자랑하는 신문으로 거듭된 성장을 이뤄 온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호권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신문임을 자임하는 기호일보가 새롭게 열리고 있는 정보·문화 사회 속에서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인천시민의 눈과 귀가 돼 주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격변하는 시대상황을 꿰뚫어 보는 혜안과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 여론을 올바로 수렴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하늘과 바다와 육지가 세계로 열려 있는 인천의 강점을 살려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으로 도약하고자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시와 발맞춰 세계 무대로 비상하려는 기호일보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인천을 지켜가는 파수꾼으로서 인천시민에게 언제나 커다란 희망을 주고 위안을 주는 밝고 건강한 신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귀지의 지령 7000호 발행을 축하드리며 기호일보사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인천광역시장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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