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국영이 어제 오전 훈련부터 왼발 통증을 호소했다. 오후 훈련에 통증이 심해져 오늘 오전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발등뼈(중족골)에 금이 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를 요청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정우영을 합류시키기로 했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르면 첫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전 FIFA에 진단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이후 조직위원회를 통해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체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정우영은 키 186㎝의 미드필더로 경희대를 나와 지난해 일본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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