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3일부터 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수거를 실시해 자원 재활용은 물론 환경오염을 막는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무상수거 해당 품목은 19인치 미만 텔레비전, 가스오븐레인지 등 높이 1m 미만의 가전제품류로 단독주택은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아파트 및 공동주택 등은 폐형광등 수거함 또는 폐건전지함 등에 배출하면 된다.
폐전자제품은 철·희유금속(稀有金屬)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으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져 그동안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왔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폐전자제품에 함류된 납·수은 등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도시광산이라 불리는 폐가전을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우리 부천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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