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가 북한이탈 청소년과 부천승마공원의 승마체험 협약(MOU)을 체결해 화제다.

14일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 협약식은 오정경찰서가 평소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정서적 교육의 필요성을 타진한 끝에 부천승마공원의 협조를 얻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오정경찰서 관내 북한이탈 청소년과 2세들은 앞으로 승마를 통한 정서 함양은 물론 체력 증진을 위해 매주 2회에 걸쳐 승마체험교실을 경험할 예정이다.

부천승마공원 이숭열 회장은 “승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체력 단련뿐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며 정서에도 탁월한 스포츠로,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오정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각종 체험교실 운영 및 취업 알선, 북한이탈 자녀 학습 지원 등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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