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2) 장소인 한국만화박물관이 대선 주자들의 방문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축제장인 부천을 방문, 행사장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근혜 후보는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만화가 김병수 작가와 함께 BICOF 2012의 행사장인 한국만화박물관과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가 한창인 야인시대 캠핑장을 둘러봤다.

박 후보는 먼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특별전인 ‘최규석의 생태보고전’을 관람한 후 한국 만화 100년의 역사가 담긴 만화역사관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SF만화 ‘라이파이’를 좋아한다”며 “아무리 첨단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창작과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만화계분들이 창작하시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앞으로 우리 만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다양한 형식으로 재창작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문화산업이 일어나야 일자리도 많이 생기는데 그 점에서 부천시의 문화정책은 성공적인 것 같다”고 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장은 이에 앞서 새누리당 김문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찾아 부천시민과 만화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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