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시운전은 연장구간 개통 예정일이 오는 10월 25일로 잠정 확정됨에 따라 10월 19일까지 60일간 2단계에 걸쳐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시운전은 실제 개통을 대비, 각종 설비와 제반시설 토털 시스템 성능을 확인하고 기능상 미비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시스템 안정화에 노력한다. 또 운영사 직원의 업무 수행 능력을 배양해 열차의 안전운행과 이용시민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등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실시한다.

연장구간 시운전은 지난해 말부터 실시하기 시작, 개별 기능시험을 거쳐 신호장치 연동검사, 전동차투입 접전시험, 승하차 위치 검측시험, 자동열차 제어장치(ATC) 시험, 열차자동운전장치(ATO) 시험 등을 금년 6월까지 완료했다.

종합인터페이스 시험과 ATC·ATO 주행시험을 이달 14일까지 완료한 상태이고 19일까지 종합정비를 거쳐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을 시작했다.

부천시는 연장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시작됨에 따라 지하철 개통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9월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동차 시승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승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9월 초부터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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