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가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상황에서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해 이를 이용한 실제 화재를 발생시키는 연소실험을 실시했다.

2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 연소실험은 여름철 전력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냉방기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되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해 외부 요인을 설정, 화재를 발생시켜 진행 모습을 관찰하는 실험이다.

이 실험은 부천소방서 화재조사팀과 방재시험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소방 관련 학부 교수진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정확한 실험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내·외부 발화 요인으로 구분해 이뤄졌으며, 내부 발화 요인은 인위적으로 내부 부품의 불량을 유도해 먼지·거미줄 등에 의한 마그네틱 부분 트래킹 현상의 개연성을 확인하고 외부 요인은 쓰레기·담뱃불과 같은 미소화원에 의해 발생되는 화재의 개연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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