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가 외국의 보건 전공 학생들의 벤치마킹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선진 보건행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원미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태국 마하사라캄대학의 보건분야 박사(리통리 송쿠람차이나·46)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일행 72명과 함께 보건소를 방문했다.

보건소 측은 소장의 방문 환영인사에 이어 보건관리과가 준비한 PP자료를 활용, 보건소 행정 및 각종 사업 추진 내용에 대해 파워포인트로 30여 분간 브리핑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들은 또 부천시 고혈압당뇨병관리센터와 평생건강관리센터를 방문, 1~2층 진료실과 사무실 등의 시설을 견학하며 보충설명을 들었다.
태국 마하사라캄대학 학생 등은 보건분야 전공 학생들로 해외 선진국 보건행정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한 학생은 “이곳의 보건행정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부럽다”며 “태국에도 보건행정시스템 개선은 물론, 선진 의료장비가 도입돼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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