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술사학자 제임스 캐힐의 「중국회화사」(열화당)가 재출간됐다.

저자가 1960년에 썼던 이 책은 1978년 조선미(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씨에 의해 처음 번역된 바 있다. 이번 개정판은 과거보다 컬러 도판을 늘리고 편집 디자인을 새롭게 한 것이다.

저자는 2-3세기 작자 미상의 '풍속도'에서 18세기 말 나빙(羅聘)의 '이암(易菴)초상화'에 이르기까지 중국회화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사조를 풍부한 사료로 고찰했다. 22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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