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활동중인 손한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0일부터 10월6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랜 공백 기간중 첫 개인전을 갖는 손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최근 3년여에 걸쳐 그려왔던 풍경화와 정물화 등으로 부담없이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길 바라는 작가의 배려가 담겨 있다.
 
손 작가는 교사와 주부로서 바쁜 일상 중에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틈틈이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에 그 결과물로 전시회를 갖게됐다.
 
손 작가의 풍경화는 우리의 4계를 고루 담아 자연의 숨결과 순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조형의 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또 정물화는 빛의 투명성과 생명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25점의 출품작에서 손한희 작가는 서정성과 시정, 빛과 공간의 내밀한 조화 속에 자연을 통한 리얼리티 추구라는 명제에 충실한 듯 하다.
 
박문여고·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천산곡남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교사미전, 국제미술교류전, 인천미술대전 인천사생회전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현재 인천사생회 회원, 국제미술교류회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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