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훈 대표

 최근 지수가 2000p까지 올라선 모습이지만 실제적인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이유는 뭘까? 그래서 리치맵(www.richmap.co.kr) 김지훈 대표에게 그 질문을 던져보았다.

Q) 증시가 올라도 개인투자자들이 계좌는 올라가지 않는 이유는 뭔가?
A) 기본적인 사항에서 우선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을 하고, 수익은 종목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단순히 지수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지수랑 상관없는 종목을 사놓고 지수가 올라가니 내 종목도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은 지수가 올라가면 나만 수익이 안 난다는 생각에 또 다른 잘못된 종목을 섣불리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실수들이 결국에는 실력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수가 하락할 때는 남들도 다 손실이 날 것이라는 생각에 자기 방어를 한다. 본인 계좌는 본인이 지켜야 한다.

우리가 흔히 차트나 호가창 등을 볼 때에는 단순하게 결과값만 보고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8월 14일에 추천한 우리들제약(004720) 역시 추천 당시에는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이였다. 자신있게 75%의 목표값을 제시하면서 강력매수라고 외쳤고 추천한 지 한 달 만에 150%의 급상승을 보였다. 이 밖에 최근 8월에 우수AMS(066590), 영흥철강(012160), 대성파인텍(104040) 등 추천가격 대비 최소 30%의 급상승을 보여줬다. 그리고 최근 하츠, 미래산업, 모나리자, 경봉, 케이씨피드, 대창 등 수도 없이 많은 종목들에 대해 수익내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수익보다는 종목에 대한 대응이다. 아무리 수익이 난다고 해도 종목에 대한 대응을 모르면 언젠가는 힘든 날이 다가 올 것이다.

Q) 현재 시장에 대해 한 말씀해주신다면?
A) 현재 증시의 방향성은 차별성과 변동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업종이 좋은지를 보기보다 그 업종 내의 핵심종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최근 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실제적으로는 이미 시장에서 알려져 있는 이슈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대한 이슈가 대선쪽으로 대부분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은 또다시 끝물에 잡아 나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장은 변동성이 심화가 되는 구간이다. 현재 필요한 것은 이슈가 되는 종목을 높게 사는 것보다 이슈가 될 만한 종목을 낮게 잡는 것이다. 시장이 좋다진다고 느껴지면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실망하는 구간이 많다는 것이고, 시장이 불안하다고 느껴지만 그만큼 단기 저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흔히 주식을 하면 자주 듣는 말들 중 하나는 자신의 기준과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준과 원칙을 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말이 되기도 한다. 기준과 원칙은 단순히 어떤 기법이나 수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경우 본인이 인내할 수 있는 손실의 범위를 말한다. 자신감으로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때이다.

더 많은 얘기를 듣고 싶다면 리치맵(www.richmap.co.kr) 김지훈 대표 3*3투자클럽에 들려보시길 바란다.

<김지훈 대표  프로필>
▶현 리치맵 애널리스트
▶현 서울경제TV 출연 중
▶전 주식승리투자 연구소 대표
▶전 MTV 등 전문가 활동
▶전 OBS 경인방송 출연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