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출전해 최강국을 가리는 EMC월드컵골프대회 본선에 자동 출전하게 됐다.
 
2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한국은 본선 진출국 확정 마감 시한인 지난 23일 세계랭킹이 18위를 기록, 자동 진출국 18개국에 막차로 합류했다.
 
한국은 최근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32) 등의 세계 랭킹 상승에 따라 랭킹 18위를 유지해 왔다.
 
한편 이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최경주는 23일 끝난 PGA 투어 템파베이클래식에서 우승, 세계랭킹이 57위로 상승했다.
 
최경주의 파트너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약중인 세계 140위의 허석호(29·이동수골프)가 될 전망이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EMC월드컵은 24개국 48명의 선수가 출전, 12월 13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비스타 바야르타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로 벌어진다.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이 짝을 이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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