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해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임진년은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 만들기’라는 목표를 향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290만 인천시민이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셨기에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5기 출범 4년차를 맞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이라 일컬어지는 UN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유치 성공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핵심 조직을 유치해 인천의 청년과 학생들이 지구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는 곧 우리 시 도약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원도심 재창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비류 백제 건국에서 2천 년이 됐을 만큼 역사가 깊은 우리 시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단순히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 낙후되고 당장의 생활이 불편한 것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인천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공동체 정신이 유지되는 ‘인천형 Urban Village’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은 원도심의 도시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주민지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원도심 재창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90만 인천시민 여러분, 새해를 맞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입니다.

민선5기 인천시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고 시민 여러분을 위해서 제18대 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있는 인천시, 자랑스러운 인천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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