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활짝 트이고 도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는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새 정부가 세대 간·지역 간·이념 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바랍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해 국민들 삶이 지난해보다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2013년은 정전 60주년입니다. 분단의 상징 DMZ가 세계 평화의 공간이 되고 남북화해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특히 지방자치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자치와 분권은 대한민국 개혁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방자치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완성되고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2할 자치를 4할 자치 수준으로 끌어올려 도민 맞춤 행정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기도 행정은 더 깨끗해져야 합니다. 2012년 대한민국의 부패지수는 45위로 전년도에 비해 두 단계 떨어졌습니다. 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없습니다. 부패즉사 청렴영생의 각오로 경기도가 앞장서서 깨끗한 선진 강국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합니다.

경기도는 올해도 무한돌봄으로 어려운 분들을 섬기겠습니다. 복지와 보육, 교육을 통합한 행정,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는 119 행정으로 아이 낳고 싶은 경기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GTX가 착공되기를 바랍니다.
GTX는 수도권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세계 대도시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녹색 교통혁명입니다. USKR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지 계약이 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름다운 경기도 서해안에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일자리의 바다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기북부는 도로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입니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파주~연천 간 국도 37호선 등 간선도로망과 광역철도를 조기에 건설하겠습니다. 열악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서발 KTX 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던 경기북부가 기회의 땅으로 되살아날 것입니다.
경기도는 다양한 에너지가 넘치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입니다.

우리 경기도가 중심이 돼 분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정치, 경제, 복지, 문화 모든 면에서 변화하고 도약하는 2013년을 만듭시다.
1천250만 도민 여러분, 모두 힘을 합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선진 통일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