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이 중부권 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부천시의회의 변호사 채용 및 조직개편’ 방안을 상정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장은 지난 23일 의왕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협의회 제72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의회별 추진사항과 현안사항 등 활동사항 청취 시간을 통해 이 같은 안을 내놓았다.

이날 한 의장은 상정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 반영 및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입법 및 재정 분석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혁신적인 조직개편이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사무의 증가로 자치법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안정적 법률 검토 및 자문에 상시 응할 수 있는 법률 전문 계약직을 채용, 오는 2월부터 심도 있는 법률적 검토와 정확하고 책임있는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 및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한 의장은 “그동안 조직 내부의 법률전문가 부재로 체계적인 법률 검토에 대한 한계와 공백을 이번 법률전문가 채용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상시 전문적인 법리 해석과 올바른 방향 제시로 안정적 법률 검토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부천시의회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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