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함·지·박(함께하는 지역사회 밝은 방과후학교)으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지성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과 함께 마련했다.

지난해 첫 실시한 ‘함·지·박’ 프로그램은 신청을 받아 선정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교에 대해 예산을 지원했다.

‘함·지·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7곳, 중학교 9곳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승마교실, 창의발명반, 수영교실, 만화와 일러스트반 등을 운영한다.
특히 상원초교의 ‘신나고 재미있는 파티시에 및 쇼콜라트 체험’은 함·지·박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의 기대와 관심을 끄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생명탐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상동초 교사들은 체험활동 위주의 수업으로 기존의 학교교육이나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울 수 없었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연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1교 1프로그램, 총 12개 교 선정을 계획으로 부천시 관내 지역사회 기관의 공모 신청을 받아 부천여성회, 부천시여성회관, ㈔한국교육개발협회, (재)부천산업진흥재단 등 총 4개 기관이 6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했다.
㈔한국교육개발협회는 ‘色 다른 예술교육 체험’, (재)부천산업진흥재단은 ‘PAVA 로봇 과학교실’, 부천여성회는 ‘문화예술놀이’, 부천시여성회관은 ‘말랑말랑 영어낭독의 즐거움’, ‘즐겁고 신나는 수작업’, ‘자연과 놀자’를 심곡초 등 9개 초교와 부천동중 등 3개 중학교 총 12개 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함·지·박과 지역사회 연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92% 이상을 기록,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창영초의 ‘신나는 C.A.P(Changyoung Art Program)’는 100% 만족도를 보였다고 교육지원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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