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5월7일공장이 원적외선 건조로를 도입해 에너지 절약에 성공하고 생산능률을 향상시켰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공장 홍성호 시험소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자체의 힘과 기술로 먼적외선(원적외선) 건조로를 만들어 내고야 말았다”며 “먼적외선 건조로는 생산면적을 50%나 축소시키면서도 생산능률을 3배로 높이고 제품의 질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연간 150t 이상의 석탄과 막대한 양의 자금을 절약하게 됐다”며 “새로운 소성로를 빠른 시일 안에 생산에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적외선은 대기 속에서 보이는 빛 보다 멀리 가며 열작용이 매우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민경제 여러 분야에서 원적외선을 공업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7일공장은 6·25 전쟁 때 불구가 된 군인과 그 가족들이 운영하는 공장으로 통신기계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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