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중소기업은 올 설 휴무일수가 예년과 비슷하며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명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부천상의가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0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96.3%가 전체 휴무를 실시하며 평균 휴무일은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에 대한 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3.7일로 지난해 조사 결과인 3.8일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4일간 휴무’라고 응답한 기업이 44.4%로 가장 많았고 ‘3일’(37%), ‘5일’(16.7%), ‘2일’(1.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전체의 35.2%, 지급하는 기업은 64.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으며 ‘급여의 100%를 지급’(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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