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촌서예’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한 쌀을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촌서예는 시내에 자리한 서예학습장으로 이번에 황치봉 원장과 회원 10여 명이 정성을 모아 10㎏들이 쌀 60포(140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이 쌀은 광복회 부천시지회의 생활이 어려운 회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지난 1984년 부천에서 민촌서예를 개원, 부천시여성회관 강사와 한국안중근의사서예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원장은 “좋아하는 서예를 20년 넘게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민들의 덕택으로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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