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안산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38개소중 7개소가 시설물 관리 및 작동 상태가 불량,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시와 관계기관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추석을 대비, 관내 다중시설에 대해 가스, 전기시설 등 시설물에 대해 점검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현대타워랜드, 신안프라자, 여객터미널 등 4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이 문제가 발생, 시 등으로 부터 지적을 받았다.
 
또한 월드프라자, 안산 제2종합시장은 전기시설이 완벽치 않아 화재 발생이 염려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특히 가스시설의 경우, 배관고정이 불량하거나 법정검사를 받지 않은채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시설 역시 절연사항(누설 전류)이 부적합한 상태여서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가스시설에 대해 지적된 시설물은 개·보수 하도록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전기시설은 다음달 4일까지 개선토록 명령했다.
 
한편 이번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점검은 시 공무원 3명, 가스·전기 안전공사 2명, 도시가스회사 1명 등 모두 3개반 6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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