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지역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25일 오전 7시부터 전격적으로 운행을 중단,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운행을 중단한 노선은 성남에서 서울, 분당, 광주를 오가는 경기교통 상대원차고지 소속 2, 33번 등 11개 노선 140대이다.
 
이번 운행중단은 경기교통이 버스 144대를 성남시내버스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일부 운전기사들이 체불 수당 및 전별금 지급을 회사측에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운행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노선이 없는 단독노선에 대해서는 다른 운수회사 예비버스 투입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교통측이 노선별 대표와 협의를 벌이고 있어 곧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며 “운행중단된 노선 대부분이 다른 회사 버스들이 운행되고 있는 중복노선이어서 큰 혼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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