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온도

   
 
저자 이종우·마호 출판·1만6000원.

 원목 가구와 나무 소품이 있는 따뜻한 일상.

그때의 기분과 느낌을 담은 가구를 만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저자가 자연 그대로를 닮은 원목 가구와 나무 소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몸으로만 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이 함께 수반되는 작업인 목공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스님 메리크리스마스

   
 
저자 박남준·한겨레출판사·1만2000원.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저자의 산문을 모아 엮은 책.

저자는 동매리 산골 외딴집에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며 그곳에서 맺은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텃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삶, 정을 나누고 의지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 자연을 해치는 탐욕스러운 이들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표창원, 보수의 품격

   
 
저자 표창원·비아북·1만4000원.

 대한민국 경찰학 박사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의 보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또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그는 보수의 혁신을 통해 중간지대 혹은 제3의 길이 가능한지를 모색하고, 대선에서 패배한 48%의 국민들에게 박근혜 정부 5년을 유쾌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법을 제안한다.

 

자고 있어 곁이니까 

   
 
저자 김경주·난다 출판·1만2000원.

시인이 남자에서 아버지가 돼 가는 40주 동안의 마음 파동을 기록한 책이다.

태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 아기의 작은 폐를 상상하는 밤의 이야기, 산책을 하며 보는 풍경과 그 풍경 속에서 떠올린 단상들, 아기가 어땠으면 좋겠다는 바람들, 아기에게 들려주는 자장가 등 보다 예민하고 보다 섬세한 감성으로 발견하고 써 내려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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