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과 대마도를 방문하는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갑수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첫날 부산시를 찾아 우수 복지시설인 소년의 집을 방문해 한 공간 내에서 초·중·고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과정과 시설을 견학했다.

지난 1970년대부터 소외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 소년의 집은 현재 3~18세의 미혼모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소가족을 이루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의원들은 이어 영화의 전당을 방문, 산업시설이 취약한 부산지역 경제에서 블루오션으로 발전한 영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보고 안산시의 노후화된 스마트허브의 구조고도화 등 창조경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선조들의 역사와 얼이 깃든 대마도를 찾아 조선통신사비, 대마도 역사관,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최익현 선생 순국비를 돌아보며 역사 인식을 새로이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미혼모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시급하며 창조경제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발동한 대마도 견학이 매우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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