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고, 경기장도 만족스럽습니다.”

대한탁구협회 정현숙 전무이사는 인천에서 앞으로도 계속 코리아오픈을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대회를 보러 온 많은 분들이 인천 송도의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고 있다”며 “삼산체육관에서 대회를 할 수 없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장 시설 등 대부분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대회 첫날에도 많은 인천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며 “대회에 대한 홍보가 잘 이뤄졌고, 셔틀버스 운영 등 준비가 잘 됐다”고 극찬했다.

정 전무는 이번 대회가 오는 5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경험을 쌓게 했다고 전했다.

정 전무는 “남·여 대표팀이 모두 세대교체 중이라 어려운 점이 많다”며 “주니어부(고등부)와 카뎃부(중등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은퇴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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