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9% 증가한 139억9천100만달러, 수입은 13.5% 늘어난 128억6천900만달러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11억2천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무선통신기기(29.3%), 컴퓨터(30.4%), 반도체(63.6%), 가전(10.6%), 석유화학(14.2%), 자동차(13.2%), 섬유류(4.9%), 선박(71.9%)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석유제품(-12.7%)은 부진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작년 동월보다 37.2% 증가한 것을 비롯, 미국(7.0%), 유럽연합(9.5%), 일본(3.8%), 동남아국가연합(12.1%), 중남미(47.3%), 중동(10.2%)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 수입이 6.5% 늘어나 지난 6월을 제외하고 4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자본재(18.2%)와 소비재(29.9%) 수입도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동(-10.4%)을 제외한 중국(34.2%), 일본(18.2%), 유럽연합(22.7%), 미국(1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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