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치던 2013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4일째인 지난 6일. 서울에 사는 김모(63)씨는 무려 2시간 30분 넘게 지하철을 타고 경기장을 찾아.

김 씨는 “평소 탁구를 좋아해서 동호회에 가입하고 주 3~4회 탁구를 친다”며 “경기 시작할 때부터 오늘까지 4일 동안 이곳 송도 탁구시합장을 찾았다”고.

그는 “지난해 삼산체육관에서 했을 때도 갔는데 2년째 찾게 됐다”며 “세계랭킹 1위 선수부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하더라도 꼭 찾아갈 것”이라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즈 타이완팀 ‘오직 그대만’ 15명이 경기장을 찾아.
이들은 경기장에서 타이완팀을 응원하고,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천아시안게임과 실내·무도아시안게임 홍보에 적극 나서.

정진균(23)팀장은 “앞으로 열릴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찾은 타이완 대표팀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서포터즈는 각 나라별로 구성돼 대회 때 해당 나라 선수 응원은 물론 각종 지원활동에 앞장설 계획.
○…안산 단원고등학교 탁구부 학생 7명이 경기장에서 한국마사회 소속 서효원 선수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며 열심히 응원을.

안영은(17)양은 “서효원 언니는 ‘셰이크핸드 수비형’이지만 공격까지 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좋아한다”며 “앞으로 언니 같은 훌륭한 탁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코리아오픈탁구대회 공동취재단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