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시카와 카즈미(일본)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한 서효원은 “어느 대회보다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게 돼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서 선수는 “수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보강해 수비가 더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시카와가 적극적으로 나왔는데 안전하게 이기려다 보니 5세트에서 역전당했다”며 “이어진 세트부터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공격에 나선 것이 승리로 이어진 듯하다”고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서 선수는 “처음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섰을 때는 부담 때문에 긴장이 많이 돼 아무것도 못했는데 당시 긴장감을 경험삼아 차분히 준비해 이번 대회에서 작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공이 테이블에 붙어야 하는데 공중으로 많이 뜨는 부분을 보완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는 등 랭킹이 높은 선수를 이길 수 있도록 앞으로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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