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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手福足(복수복족)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3년 04월 16일 화요일 제0면

福手福足(복수복족)
福 복 복/手 손 수/福 복 복/足 발 족

수나라 2대 황제 煬帝(양제)의 원래 성은 楊(양) 이름은 廣(광)이었으나 타오르는 불길처럼 여색을 좋아하고 예의염치가 없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자라 하여 ‘煬’자를 써서 ‘煬帝’라 했다.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차라리 불구의 몸으로 살지언정 죽음에 이르는 노역이나 징집은 면하고 싶어 했다.

남정네들 스스로 팔과 다리를 자르는 자가 속출했다. 여기서 생겨난 말이 ‘복수복족’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가르켜 ‘복스러운 손과 복스러운 발을 가진 사람들’이라 불렀다.

身體髮膚 受之父母(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했다. 소중한 몸의 일부를 자르는 것이 복일 수는 없다.

당시에는 전쟁에 끌려나가 죽느니 불편한 몸을 이끌고라도 살아남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폭군 양제의 학정을 짐작게 하는 문구다. <鶴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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