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탁구사랑은 정말 남다르다. 한마디로 사랑을 바탕으로 진심으로 아끼는 CEO 중 한 명이다. 단순히 말만 외치는 공허한 울림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대한민국 탁구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내홍으로 바람 잘 날 없었던 국내 탁구계가 올해 초 열린 대한탁구협회장 선거에서 18년 만에 처음으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조양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게 된 것도, 조양호 회장의 탁구를 위하는 마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고스란히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후문이다.

조양호 회장은 한국 탁구가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여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탁구인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따스하게 보듬으면서 탁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믿음과 신뢰로 한국 탁구의 중흥을 이끌다
조양호 회장은 탁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대한탁구협회장, 아시아탁구협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으면서 탁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시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한 프로투어대회 ‘201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역시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후원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시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기호일보 DB>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남자선수와 중국 남자 톱랭커들이 복식조로 함께 경기에 참가했는데, 이는 평소 중국 탁구협회와 교류에 힘써 온 조양호 회장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기간 예선부터 결승까지 17일 동안 모든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단을 뒷바라지했다.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것은 물론, 애덤 샤라라(Adam Sharara)세계연맹 회장, 차이 전화(CaiZhenhua)아시아탁구연합회장 등 국제연맹 임원들을 만나 한국 탁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 한국 탁구의 진정한 발전은 스포츠 행정전문가 양성에서부터
조양호 회장은 평소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스포츠의 외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 행정전문가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언급해 왔다. 또 한 국가대표 감독 정도의 수준이라면 국제경기에 출전했을 때 심판이나 운영진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사용은 필수라고 역설해 왔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장래가 유망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도 영어가 필수라 여기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현정화 감독은 조양호 회장의 배려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섯 시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현정화 감독은 2년 전 국제탁구연맹 총회에서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탁구 국제행정가의 길을 걷겠다는 큰 꿈을 갖게 됐으나 국제대회에서 심판진·운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의 어느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들을지 한동안 고민에 빠져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조양호 회장은 직접 미 남가주대학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의 유능한 스포츠인재가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 미 남가주대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등 인간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 회장은 현정화 감독이 어학연수 후 본인이 부족함을 느껴 유학까지 계획할 경우 이 또한 뒷받침하기로 했다.

▲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해 9월 24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인 국가대표 탁구선수단에게 2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탁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탁구인들의 미래까지 배려

최근 조양호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의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탁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향후 진로를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미 조 회장은 탁구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탁구인 개개인들의 삶을 직접 보듬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선수들이 현역에서 은퇴 후 빠른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와 같은 제반 여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위상을 드높였던 김경아 선수를 위해 따뜻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조양호 회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은퇴를 고려하던 김경아 선수에게 국가를 위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뛰어 달라고 부탁했다. 2세 계획까지 잠시 뒤로 미루고 훈련에 전념한 김경아 선수는 런던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했다.

올림픽이 끝나자 김경아 선수는 예정했던 대로 은퇴를 선언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 회장은 지도자 수업을 잠시 중단하고 2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시간적 배려를 해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이 같은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대한민국 탁구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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