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탈북자를 수용하기 위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분당 분원이 내달 1일 개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성남시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일부 건물을 내년 11월까지 임대해 단신 여성탈북자 위주로 입소·교육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건물 임대료와 식사비 등을 포함해 월 7천만원 가량을 건물소유주인 새마을연수원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여성탈북자 30여명이 입소할 예정이며 통일부는 분당 분원에 15명 내외의 직원들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는 안산 소재 하나원 본원에 본격적인 직업교육을 위한 생활지도과를 신설하고 인력 14명을 증원하는 등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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