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평택시 송탄관광특구 인근에 세계 각국의 유명건축물과 거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리틀월드타운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25일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0만평 규모의 리틀월드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전문 연구기관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뒤 검토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리틀월드타운은 오는 2010년초 정식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가 구상하고 있는 월드타운에는 유럽풍, 미주풍, 일본풍, 중국풍, 동남아풍, 아프리카풍 등 대륙별 주요 도시의 유명 건축물과 거리가 미니어처 형식으로 꾸며진 외국촌이 들어선다.
 
또 한국 전통 건축양식과 생활풍습 등을 볼 수 있는 한국촌도 함께 만들어져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경기지역이 21C 동북아시아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차원에서 리틀월드타운도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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