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이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여져 만석동과 송현동 일대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오후 안상수 인천시장이 동구청을 초도방문 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확인됐다.
 
안 시장은 이날 동구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에 따른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송림오거리 지하상가도 내년부터 보상작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저소득층의 입주 부담 경감 및 생활안정을 위해 주민부담이 최소화 할 수 있는 국민임대아파트 건립도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돼 저소득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시장은 이어 북항 개발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다음달 중에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안전진단결과 D급 판정을 받은 송림동 시영아파트와 동산학교 뒤편, 구청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따른 예산지원 건의는 적극검토 및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안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동구는 어릴 적 노닐던 곳”이라며 “지금 와보니 70%이상이 그대로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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