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學相長(교학상장)
敎 가르칠 교/學 배울 학/相 서로 상/長 긴 장

   
 
스승과 제자는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만이 아니다. 스승은 제자를 가르치면서 성장하고 제자도 배움으로 성장한다.

「禮記(예기)」에 “좋은 안주가 있어도 먹어보아야 맛을 알 수 있고, 지극한 진리가 있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지 못한다. 배운 이후에 부족함을 알 수 있고, 가르친 이후에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고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간다”라고 했다.

진리의 전당이라는 학교에서조차 교사가 학생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왕왕 발생하는 등 師道(사도)가 땅에 떨어졌다. 가르치는 스승이나 배우는 제자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모두가 새겨 둘 만한 문구다. <鶴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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